창원 50대 유치원생과 전주 전주 고준희 양 사건을 보며

안녕하세요 실리비우스입니다. 어제 일을 하다가 접하게된 제 2의 조두순 사건이라고 불리는 창원 50대 유아 성.폭행 사건을 보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딸이 그런 일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기분에 분노가 치밀어올랐습니다. 과거부터 어린이들은 항상 보호의 대상이어야 했습니다. 그 가운데 힘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여러가지 형태로 폭력이 가해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학교 선생님들에게 뺨을 맞거나 그보다 더 오래전에는 돈을 주지 않는다고 학생을 편애하고 구타하는 등의 일도 공공연하게 벌어졌습니다. 우리 사회 여기저기에 아직도 숨어 있는 어두운 일면이 보여지고 있는 것일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 엄마 볼에 뽀뽀를 해주는 딸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하루하루 일상에 법을 지켜가며 행복을 영위하고 버텨가는 다른 이의 가정을 한 순간에 지옥으로 바꿔버리는 행동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저지를 수 있을까요? 오늘은 아동대상 범죄에 대한 이야기와 청와대 청원사이트에 투표하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또 다시 주취감경 논쟁입니다. 사실 주취감경은 조두순 사건 당시에 성.범죄에 관련된 경우에는 주취감경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법이 개정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사회에 술에 관대한 문화와 어린이를 보호하지 못하는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얼마전까지 연말에는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도로에 온통 음주운전자들과 주취자들이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는 자기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의사와 간호사를 추행하고 폭행하고, 도로에 누워 가지 않겠다고 경찰과 119 응급대원들과 실랑이하며 나는 술을 먹어도 운전을 잘한다면서 술먹고 자기 차를 끌고 다니는 잠재적인 살인자들까지. 우리 사회에서 관용이 어디까지 베풀어져야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티비에 나와 낄낄대는 몇 몇 연예인들은 음주운전뿐 아니라 음주운전 이후 살인 및 사체유기까지 저지른 사람 조씨와 같은 있습니다. 이 사람은 연예인이기때문에 잘먹고 잘 살아도 되는건가요? 

최근 창원에서 유치원생 성.범죄가 일어나기전에도 전주에서 고준희양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넷의 많은 쓰레기들은 전주네 창원이네하며 웃어대고 가쉽거리를 삼기에 바빴지만, 그 와중에 생명을 잃은 꽃 펴보지 못한 어린 생명은 수 개월동안 차디찬 땅 속에서 갈 곳 없이 제 아비 손에 묻혀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새해 시무식을 한다며 정신 없던 그 사이에 한 아이는 공포와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웃의 손에 겪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많은 아이들에 분노하고 또 잊어왔습니다. 칠곡 계모사건의 소원이와 다른 많은 아동 학대들의 가해자들은 형량을 치르고 또 다시 사회로 기어나오겠지요. 맞습니다 우리는 또 다시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조두순이 출소하는 것으로 인해 청와대 청원글이 올라와서 형집행 연장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이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심정적으로는 어떤 식으로든 짐승에게 그 이상의 고통을 주고 싶습니다. 이것이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것보다도 법을 지키는 소시민들에게 보호를 해주지 못한 사회가 인권을 빌미로 돈에 넘어간 직업일뿐이라는 변호사들은 더러운 변명과 더불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청와대 청원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