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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박한 정보를 전하는 실리비우스입니다. 우리나라는 주식이 쌀이다보니 각자 집에서 일정량의 쌀을 보관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쌀과 같은 경우는 가을에 추수를 해서 20kg 이상으로 파는 경우가 많고 다량으로 구매해야 저렴하므로 일인가구라고 할지라도 특정량을 보관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햇반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쌀벌레를 예방 및 퇴치하는 법과 왜 즉시 퇴치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과거에 기숙사 생활을 하던 시절에 방에 전기 밥솥을 두고 작은 쌀 봉지를 가져다 둔 적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귀찮아서 관리를 안하다보니 한 마리씩 나방이 어디선가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따뜻한 방이나 습한 여름철이 되면 더 쉽게 출몰하는데요. 이 나방의 이름은 화랑곡나방입니다. 몸의 무늬로 인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 같은데요. 



이 나방의 유충이 바로 우리에게는 쌀벌레라고 알려진 화랑곡나방 유충입니다. 쌀벌레는 단순히 보기가 싫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쌀벌레가 쌀의 단백질, 무기질과 같은 내부 영양소를 파괴한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오래동안 함께 두면 씻어서 먹는다고 할지라도 아무래도 쌀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쌀벌레의 배설물에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있다고도 알려져 있기때문에 발생했다면 가능한 빠르게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벌레 퇴치가 그렇듯이 만일 제거만 해주고 예방을 하지 않으면 금새 도루묵입니다.



아무래도 쌀벌레가 우리 생활에서 오랜 기간동안 골치를 썩이던 해충이다보니 선조들이 남겨놓은 지혜가 많기도 한데요. 최근에 쌀벌레 퇴치제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인체에 무해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 (캡사이신)



먼저 고추를 사용해서 쌀벌레를 퇴치할 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운 고추에 살짝 칼집을 내어서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에 많이 노출이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까지 하지 않더라도 큼직한 고추 두어개 정도 쌀독에 넣어두면 쌀벌레가 잘 발생하지 않는 것을 금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추는 우리가 쉽게 섭취하기도 하고 구하기 어렵지 않으므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고추가 함유하고 있는 캡사이신 성분은 참고적으로 진통효과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가진 성분입니다. (그렇다고 캡사이신 소스를 뿌리지는 마세요)

 


마늘 (알리신)



마늘 역시 고추와 마찬가지로 쌀벌레를 퇴치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요. 마늘의 알리신 성분 역시 쌀벌레 퇴치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추와 마늘 특히 통마늘은 통으로 쌀 봉지에 넣어두고는 금새 나방이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굳이 마늘을 칼집을 내거나 일일히 쪼개넣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숯 



숯 또한 쌀벌레와 같은 해충방지를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사실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지만 숯은 의학적으로도 charcoal로 불리면서 각종 흡착효과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세불명의 물체를 삼키고 독성 반응을 보내고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의료용 charcoal을 이용해서 위장관 세척을 하기도 합니다. 


쌀벌레 예방법


쌀벌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해서 유충들이 번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쌀통이나 페트병에 밀폐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여기에 위의 고추나 마늘을 두어개 넣어주면 쌀벌레를 만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듭니다. 사실 쌀벌레가 그렇게까지 흉측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뱃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불쾌합니다. 

 


오늘은 쌀벌레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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