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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을 배우면서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신경계 중에서도 척수를 재생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아직까지도 요원한 일이지만 그나마 줄기세포라는 희망과 로봇과학들이 발전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기초 과학과 응용과학이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원하는 연구를 하기까지 공부해야할 것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척추번호와 그리고 척추 중 흉추 요추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에서 요통이 즉 허리통증이 있는 환자를 만나서 척추 5~6번 사이에 디스크가 터졌어요와 같은 식으로 설명을 해주게 됩니다. 실제로 5번과 6번사이에 가장 많이 수핵탈출증 즉 디스크가 발생하는데요. 



척추는 인간뿐만 아니라 척추 동물들에게는 등쪽부위에 척수를 보호하고 뼈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뼈부위를 말합니다. 그 안쪽에는 뇌로부터 보내지는 전선과 같은 신경 다발들의 모음인 척수가 있고 이러한 척수가 지나가는 곳을 척수강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척추는 영어로 Spine 혹은 vertebrae라고 부르는데요. 위의 그림을 보시면 Cervical vertebrae /Thoracic vertebrae /Lumbar vertebrae /Sacrum / Coccygeal vertebrae 등으로 나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목뼈 가슴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로 나뉘는 것인데요. 각각 위치에 따라서 갯수가 다릅니다.



인간의 경우 보통 33 개의 척추가 있습니다. 7 개의 경추, 12 개의 흉추 및 5 개의 요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천추(엉치뼈 sacrum)이 5개 그리고 미추(꼬리뼈 coccygeal vertebrae)가 4개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보통 sacrum과 coccyx는 융합되어 있어서 한개로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허리뼈와 같은 경우는 사람에 따라서 많은 경우나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경추 : 척추 7 개 (C1-C7)

흉부 척추 : 12 추체 (T1-T12)

요추 : 척추 5 개 (L1-L5)

천추 : 5 (융합) 척추 (S1-S5)

꼬리뼈 : 4 (3-5) (융합) 척추골 (꼬리뼈)



또한 이 천추의 양쪽에 위치하는 근육들은 spinal erector라고 부르는데요. 글로벌 코어 근육 중 하나로 복근의 길항근이며 허벅지와 천골에서 시작되어서 척추와 늑골 두개골 등에 붙는 이 근육들을 우리나라말로는 척추기립근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척추를 펴거나 가쪽으로 굽히는 기능을 하는 근육인데요.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운동할 때 부상을 막아주는 등 매우 중요한 근육입니다. ILIOCOSTAL MUSCLES, THE LONGISSIMUS DORSI MUSCLES, THE SPINALIS MUSCLES 세 가지로 이루어져있다고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척추의 갯수와 척추 기립근 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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