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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리비우스입니다. 개인적으로 LG 스마트폰에 대해서 좋은 기억과 안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애증의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LG 폴더폰을 폰팔이에게 반쯤 사기를 당해서 은행 앞에서 판촉하는 곳에서 2년 짜리 노예계약을 잘못 맺어서 기계값을 열심히 냈던 기억 이후로 삼성과 아이폰만을 사용했었습니다. 



당시 연애를 하면서 LG 메시지 알림 소리를 하루 종일 기다렸던 기억도 나네요. 중간에 배터리를 갈면서 근무해야하는 상황이 오면서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로 갈아탔다가 LG G3 cat을 썼었는데요. 조금만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오징어도 구워먹을 수 있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발열로 인해서 다시는 LG 제품을 안사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음질과 함께 돌아온 V20에 뱅앤옵슨의 스피커와 이어폰은 또 다시 LG 스마트폰인 V20을 구매하게 만들었는데요. 사실 V20을 구매하고 나서는 한 차례도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게다가 LG라는 회사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도 매우 좋기때문에 가급적이면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KT에서 확인해보니 이미 17개월을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면도 크고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음악과 유튜브를 듣고는 하는데요. 최근에는 배터리가 점점 수명이 다해가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 광탈까지는 아니지만 처음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배터리의 용량이 줄어들어버린 것을 느끼는데요. 사실 보조 배터리를 들고 나가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로 배터리 용량이 부족한 것을 느낍니다.

초반에 구매할 때 V20 이벤트로 배터리팩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5천원에 구매하는 이벤트를 했었는데요. 당시 배터리팩을 하나 구매해두긴 했습니다만 배터리 두개 중 하나는 특별히 더 성능이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특별히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지 않고 전화 정도만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카카오톡 오픈 카톡방 등에서 메시지가 쌓이고 할 때면 배터리가 불안해질때가 많은데요. 


LG V20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Life is good play more라고 써진 순정 케이스도 맘에 들어서 동일한 케이스로 며칠 전에 구매했었는데요. 그래서 배터리를 추가로 몇 개 구매를 할까해서 가격을 좀 알아봤습니다. 


현재 네이버 쇼핑의 기준으로 V20의 배터리인 BL-44E1F는 약 15000원 정도이며 중고배터리나 B급 제품의 경우도 만원 가량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LG서비스센터에 가서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더 싸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품이 아닌 배터리를 구매할 경우에 충분히 전력을 공급받지 못해서 부팅이 안되거는 경우를 겪었던 적도 있는데요. 최악의 경우 메인보드를 날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중고나라에서는 8천원 정도에 거래가 되기도 하던데요. 당분간이라도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하도록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해야할지 고민인데요. 15000원을 그냥 합쳐서 다음 스마트폰으로 교체를 해야할지 생각중입니다. 사실 음질이나 기능은 아직도 너무 맘에 드는데 말입니다. 


이대로 꾸준히 V20을 사용하고 싶으면 아무래도 배터리를 사서 쟁여놓지 않으면 앞으로 어려움이 좀 있을 것 같은데요. 굳이 매 2 년마다 핸드폰을 교체했던 것이 이제는 좀 회의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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